통합 검색

통합 검색

'내란혐의 3차 공판' 윤석열 전 대통령, 첫 공개 출석
  • 작성자 대한정론 임우진 기자
  • 조회수 35
2025-05-12 14:27:07

 

"[대한정론]'내란혐의 3차 공판' 윤석열 전 대통령, 첫 공개 출석

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처음으로 법원 지상으로 걸어서 출석했다.

 

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5분께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했다.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포토라인을 지나쳐 법원으로 직행했다.

사진출처=연합뉴스

윤 전 대통령은 '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할 생각 있느냐', '군부정권 이후 계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인데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느냐', '대선과 관련해 국민에게 할 말이 있느냐'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.

윤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 모습이 일반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. 두 차례의 지난 공판 때는 법원이 대통령경호처 요청을 수용해 지하 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허가했다.

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(지귀연 부장판사)는 이날 오전 10시15분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판을 연다. 이날 재판은 검찰이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판이다.

재판부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(준장)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부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.

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SNS에 “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, 저는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 분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”며 이같이 밝힌바 있다.

그는 또 “한덕수 전 국무총리께서 출마 선언 당시 밝히셨던 ‘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’은 이제 김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되었다”며 “저는 한 전 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”고 말했다.

그러면서 “김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 또한 이 과정을 겸허히 품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”며 “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”이라고 발언했다.

 

댓글 0

답글 보기
  • 답글
답글 쓰기